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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 결(KYUL) - Broken

[일상] 음악 감상

by 소란한소란 2024. 3. 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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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ken - 결

 

비탄의 강렬함과 놓아주는 고통을 그대로 담아낸 노래 중 하나는 "Broken" 입니다. 이 노래는 가슴 아픈 가사와 연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이별에 수반되는 감정적 혼란을 탐구합니다. 그 중에서 좋았던 노래 감정과 특히나 좋았던 가사를 추천하겠습니다.


나 세상이 너무 싫어

그런 투정을 부리면

그래도 살아보자 하던 너

 

살다보면 세상에 대해 압도적으로 지루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경멸하는 마음이죠. 그저 불평일 뿐이라는 걸 나도 알고 당신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땐 그런 감정을 그냥 무시하세요. 누군가가 즉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것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것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계속 노력하자'고 제안하는 것에는 부드러운 따뜻함과 친절함이 있습니다. 나는 완벽함을 요구하지도 않고, 여러분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절망에 동참하는 것도 아닙니다. 대신, 우리가 함께 삶을 선택하자고 부드럽게 제안합니다. 모든 게 너무 벅차고 견디기 힘들 것 같을 때 '어차피 계속 살아보자'고 생각하게 됩니다."


타고 태어난 슬픔은

못 고치는 거라며

울어도 된다 말하던 널

 

 

슬픔은 실제로 모든 사람이 다르게 경험하는 매우 개인적인 감정입니다. 이는 사람마다 강도와 영향이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성격에도 불구하고 슬픔은 문화와 배경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보편적인 감정이기도 합니다.

 

가사의 의미가 직접적으로 당신을 겨냥한 것은 아닐지라도, 그것이 전달하는 감정은 깊은 울림을 줄 수 있고 자신의 감정에 대한 위로와 확신을 줄 수 있습니다.

 

슬픔에 대한 자신의 민감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픔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울어도 괜찮고 감정을 깊게 느껴도 괜찮습니다. 그것만으로 이상하게 위로가 되지 않나요?


너는 누군가에게 너무 특별해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네가 사랑받기에 결국
이해 못한대도 넌 아름답지

 

'특별'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이 노래는 자신을 온전한 존재로 포용하고 사랑합니다. 당장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 때문이고, 그래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들으면 속상할 것 같아서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데, 내가 과연 이만큼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 사람이 왜 나를 그토록 사랑했는지 이해가 안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이 노래가 떠오른다. 이해하지 못해도, 이해되지 못해도 당신은 사랑받습니다.


근래에 가장 와 닿았던, 마음을 울린 노래를 소개해보았습니다. 만약 게시글이 마음에 들었다면 노래를 한 번 들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


다음에도 좋은 노래를 가지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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